밸류벳이란 — 더 나쁜 패에게 콜을 받으려고 거는 벳

밸류벳은 더 나쁜 패가 따라와 주기를 바라고 거는 벳입니다. 블러프의 반대입니다. 이기고 있을 때 걸지 않으면, 받을 수 있던 칩을 그냥 놓칩니다.

밸류벳은 더 나쁜 패의 콜을 노린다

  • 블러프더 좋은 패를 접게 하려고 겁니다.
  • 밸류벳더 나쁜 패에게 콜을 받으려고 겁니다.

밸류벳은 상대가 접으면 별로 얻는 것이 없습니다. 이미 있던 팟을 가져올 뿐입니다. 얻는 칩은 상대가 콜해서 낸 만큼입니다. 그래서 상대가 따라올 수 있는 크기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콜을 받았을 때 절반 넘게 이기면 밸류벳이다

리버에서 거는 벳을 체크와 견줘 보겠습니다. 상대가 콜하면, 체크했을 때보다 이길 때는 상대 콜만큼 더 얻고 질 때는 내 벳만큼 더 잃습니다. 두 금액이 같습니다.

그러니 콜을 받은 판만 놓고 이기는 비율이 50%를 넘어야 거는 것이 체크보다 낫습니다. 전체 승률이 아니라 "따라온 패들 상대로"의 승률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상대가 다시 올리는 경우는 이 셈에 넣지 않았습니다. 레이즈가 자주 오는 상대라면 그만큼 더 조심합니다.

씬 밸류는 조금 앞설 때 작게 받아 내는 벳이다

씬 밸류(얇은 밸류)는 크게 앞서지는 않지만 조금 앞서 있다고 보고 거는 밸류벳입니다. 주로 리버에서 중간 정도 패로 겁니다. 한 번에 얻는 것은 작아도, 걸지 않으면 그 작은 몫을 매번 놓칩니다.

예를 들어 보드가 K♠8♥3♣6♦Q♦이고 내가 K♦J♠를 들었다고 해 보겠습니다. 킹 원페어입니다. 킥커가 낮은 킹 페어나 그보다 낮은 페어에게는 이기지만, AK 같은 더 높은 킥커나 투페어 이상에게는 집니다. 상대가 낮은 페어로도 콜하는 사람이라면 작게 걸어 볼 만합니다.

씬 밸류는 상대를 읽을 근거가 있을 때 거는 벳입니다. 상대가 어떤 패로 콜할지 모르겠다면 체크하는 편이 낫습니다.

상대가 콜할 패를 떠올리고 크기를 정한다

너무 크게 걸면 더 나쁜 패는 접고 더 좋은 패만 따라옵니다. 그러면 이길 때는 적게, 질 때는 많이 오가게 됩니다.

  • 아주 센 패크게 걸어도 따라올 만한 꽤 좋은 패가 상대 범위에 남아 있다면 크게 겁니다.
  • 중간 패상대가 약한 패로도 따라올 만한 작은 크기를 고릅니다.

크기에 따라 상대가 콜하려면 얼마의 승률이 필요한지는 팟 오즈에서 셉니다.

콜만 하는 상대에게는 밸류벳을 늘린다

뭘 해도 콜하는 상대(콜링 스테이션)에게는 블러프가 통하지 않습니다. 대신 밸류벳은 잘 통합니다. 중간 패로도 걸고, 블러프는 줄입니다.

반대로 자주 접는 상대에게는 밸류벳으로 얻을 것이 적습니다. 상대마다 무엇이 통했는지는 포커 일지에 적어 두면 다음 판에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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