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란 — 빅 블라인드만 맞추고 들어가면 왜 손해인가
림프는 프리플랍에서 레이즈하지 않고 빅 블라인드만큼만 콜해 들어가는 것입니다. 싸게 플랍을 보려는 수지만, 판을 바로 가져올 길이 없어 초보에게는 흔히 권하지 않습니다. 들어갈 패라면 레이즈로 여는 것이 기본입니다.
림프는 첫 레이즈 없이 빅 블라인드만 맞추는 것이다
프리플랍에서 아무도 올리지 않았을 때 내 차례가 오면 세 가지를 할 수 있습니다. 폴드, 빅 블라인드만큼 콜, 레이즈입니다. 이 가운데 콜이 림프입니다.
- 림프빅 블라인드 1BB만 내고 들어갑니다.
- 오픈 레이즈그 판에서 처음으로 올립니다. 예를 들어 2.5BB로 올립니다.
- 오버림프앞에 림프한 사람이 있는데 나도 림프로 따라가는 것입니다.
모두 림프하고 빅 블라인드 차례가 오면, 빅 블라인드는 칩을 더 내지 않고 체크해도 됩니다. 이미 낸 블라인드가 콜로 쳐지기 때문입니다.
림프로는 프리플랍에서 판을 가져올 수 없다
레이즈하면 뒤에 남은 사람이 모두 접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플랍을 보지 않고 블라인드를 그 자리에서 가져옵니다.
림프는 아무도 접게 만들지 못합니다. 빅 블라인드는 공짜로 플랍을 보고, 뒤에 있는 사람도 싸게 따라옵니다. 그 결과 여럿이 보는 판이 되기 쉽고, 플랍에서 이기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레이즈는 이길 길이 둘입니다. 상대가 접어서, 또는 패가 좋아서. 림프는 패가 좋아야 하는 길 하나만 남습니다.
림프 뒤에 레이즈가 오면 접거나 끌려간다
림프한 사람과 단둘이 치려고 뒤에서 크게 올리는 것을 아이솔레이트라고 합니다. 림프는 이 공격을 받기 쉽습니다.
앤티가 없는 판에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내가 1BB로 림프했고 뒤에서 누가 5BB로 올렸습니다. 나는 4BB를 더 내고 따라가거나, 이미 낸 1BB를 버리고 접어야 합니다.
따라가도 올린 사람이 블라인드가 아니라면 플랍부터 내가 먼저 행동해야 합니다. 접으면 낸 칩을 그냥 잃습니다. 어느 쪽이든 처음부터 레이즈로 열었거나 접었을 때보다 나쁜 자리에 놓입니다.
림프를 쓰는 경우는 따로 있다
림프가 늘 틀린 것은 아닙니다. 쓰는 사람이 있는 경우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앞에 림프가 여럿일 때작은 페어나 수티드 커넥터처럼 맞으면 크게 받는 패로 싸게 플랍을 보려고 오버림프합니다.
- 스몰 블라인드와 빅 블라인드 둘만 남았을 때스몰 블라인드는 0.5BB만 더 내면 됩니다. 이때 림프를 섞는 전략도 있습니다.
- 강한 패를 숨길 때림프한 뒤 누가 올리면 다시 크게 올리는 수입니다. 자주 쓰면 읽힙니다.
모두 상대와 자리를 읽어야 하는 수입니다. 처음에는 들어갈 패면 레이즈, 아니면 폴드로 시작하는 것이 흔히 권하는 방식입니다. 자리별로 어떤 패를 여는지는 프리플랍 오픈 차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