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덤 블라인드 — 판돈이 왜 저절로 쌓이나
블라인드는 카드를 받기 전에 두 사람이 정해진 칩을 강제로 내는 것입니다. 버튼 왼쪽이 스몰 블라인드, 그 왼쪽이 빅 블라인드입니다. 이 칩이 있어서 아무도 걸지 않아도 판에 다툴 거리가 생깁니다.
블라인드는 버튼 왼쪽 두 사람이 낸다
블라인드가 둘인 게임에서는 버튼 바로 왼쪽이 스몰 블라인드, 두 칸 왼쪽이 빅 블라인드를 냅니다. 둘 다 자기 카드를 받기 전에 미리 냅니다.
버튼은 한 판이 끝날 때마다 시계 방향으로 한 칸 옮겨 갑니다. 그래서 블라인드도 돌아가며 모두가 똑같이 냅니다.
- 스몰 블라인드(SB)보통 빅 블라인드의 절반입니다.
- 빅 블라인드(BB)그 테이블의 기본 단위입니다. 프리플랍에 들어오려면 최소 이만큼을 맞춰야 합니다.
단둘이 치는 헤즈업에서는 버튼이 곧 스몰 블라인드입니다. 자세한 순서는 홀덤 룰에 있습니다.
블라인드가 없으면 아무도 먼저 걸지 않는다
판에 칩이 하나도 없으면 좋은 패가 올 때까지 접기만 해도 잃는 것이 없습니다. 모두가 그렇게 하면 게임이 멈춥니다.
블라인드는 참가하는 데 드는 고정 비용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조금씩 줄어드니, 판에 들어와 다투게 됩니다. 다툴 칩이 처음부터 깔려 있으니 약한 패로도 그 칩을 노리고 걸 까닭이 생깁니다.
빅 블라인드는 이미 건 칩으로 쳐 줍니다. 아무도 올리지 않고 차례가 돌아오면 체크로 넘어가도 되고, 원하면 그때 레이즈해도 됩니다.
요즘 대회 앤티는 흔히 빅 블라인드 한 사람이 낸다
앤티는 블라인드와 별도로 판마다 미리 내는 칩입니다. 전통적인 앤티는 모든 사람이 조금씩 냅니다.
빅 블라인드 앤티(BBA)는 빅 블라인드 자리 한 사람이 테이블 전체 몫을 한 번에 내는 방식입니다. 칩을 걷는 일이 한 번으로 줄어 진행이 빠릅니다. 2024년 Poker TDA 규칙은 앤티를 한 사람이 내는 방식이라면 BBA를 권합니다.
예를 들어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의 한 대회 구조표에는 레벨 1이 블라인드 100-200, BBA 200으로 적혀 있습니다. 이 경우 카드를 받기 전 판에 이미 500이 깔립니다. 빅 블라인드로 치면 2.5BB입니다.
칩이 모자라 둘 다 못 낼 때 무엇을 먼저 내는지는 대회마다 정합니다. 그 구조표에는 빅 블라인드를 앤티보다 먼저 낸다고 적혀 있습니다. 2024년 TDA 권고도 빅 블라인드를 먼저 셈하는 방식입니다.
대회 블라인드가 오르는 것은 끝을 내기 위해서다
토너먼트는 정해진 시간마다 블라인드가 오릅니다. 이 한 구간을 레벨이라고 합니다. 블라인드가 그대로면 칩이 줄지 않아 대회가 끝나지 않습니다.
앞의 구조표를 그대로 보겠습니다. 레벨은 40분씩이고 시작 칩은 40,000입니다.
| 레벨 | 블라인드 · 같은 칩 40,000의 크기 |
|---|---|
| 1 | 100-200 · 200BB |
| 6 | 400-800 · 50BB |
| 10 | 1,000-2,000 · 20BB |
칩 수는 같아도 빅 블라인드로 세면 크기가 10분의 1로 줄었습니다.
그래서 대회에서는 칩 수보다 BB로 센 크기를 봅니다. 짧아지면 기다릴 여유가 없어 올인이냐 폴드냐로 좁혀집니다. 그때 쓰는 표가 푸쉬폴드 차트입니다.
이 구조표에서 스몰 블라인드가 늘 정확히 절반은 아닙니다. 레벨 4는 300-500입니다. 정확한 금액은 그 대회 구조표를 봅니다.
블라인드에서는 이미 낸 칩을 잊는다
블라인드는 낸 순간 판돈입니다. "이미 냈으니까" 하며 약한 패로 따라가는 것이 초보가 칩을 잃는 흔한 길입니다.
블라인드 자리는 플랍부터 먼저 행동해야 해서 불리합니다. 왜 그런지는 포지션에서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