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포커 대회 원정 준비 — 바이인 말고 드는 돈부터

해외 대회는 바이인만 보고 정하기 쉽습니다. 실제로는 항공·숙박·체류비에 현지 세금과 카드 수수료가 더해집니다. 떠나기 전에 순서대로 짚어 봅니다.

세무·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세율·대회 규정·카드 혜택은 바뀌니 등록 전에 주최사에, 카드는 발급 전에 상품 안내에서 확인하세요.

먼저 대회를 고르고, 일정에 맞춰 항공·숙소를 잡는다

해외 대회는 시리즈 안에 여러 이벤트가 며칠씩 이어집니다. 나갈 이벤트의 시작일과 데이2 날짜를 먼저 정해야 묵을 날 수가 나옵니다. 열리는 대회와 날짜는 대회 일정에서 볼 수 있습니다.

숙소는 대회장이 있는 호텔·카지노와 가까울수록 이동이 줄어듭니다. 늦게 끝나는 날이 많아 밤 이동 비용도 생각해 둡니다.

본전 상금은 바이인이 아니라 전체 비용으로 잰다

바이인에 항공·숙박·식비를 더하면 원정 한 번 비용은 바이인보다 훨씬 커집니다. 상금권에 들어도 전체 비용보다 적게 받으면 손해입니다.

원정 비용 계산기에 바이인·항공·숙박·체류비를 넣으면 본전이 되려면 상금을 얼마 받아야 하는지 나옵니다.

나라에 따라 상금에서 세금을 먼저 뗀다

미국 대회는 한국 거주자의 상금에서 30%를 먼저 떼고 줍니다. 떼지 않는 나라도 있습니다. 한국 거주자는 해외에서 받은 상금도 한국에 신고해야 합니다.

나라별 차이와 근거 자료는 해외 대회 상금과 세금에 정리했습니다.

현지 결제는 현지 통화로 — 원화로 내면 수수료가 더 붙는다

호텔·식당에서 카드를 내면 원화(KRW)로 결제할지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해외 원화결제(DCC)라고 합니다. 금융감독원은 원화로 결제하면 3~8% 수수료가 더 붙는다며 현지 통화로 결제하라고 안내합니다.

카드사 앱에서 해외 원화결제를 미리 막아 둘 수 있습니다. 카드사별 메뉴는 해외 원화결제 차단(마이카드픽) ↗에 있습니다.

현지 통화로 내도 해외결제에는 국제브랜드 수수료(1% 안팎)와 카드사 해외이용 수수료가 붙습니다. 이를 줄여 주는 카드가 트래블카드입니다. 구조는 트래블카드란(마이카드픽) ↗에 정리돼 있습니다.

현금은 미화 1만 달러를 넘으면 세관에 신고한다

외화·원화 현금과 원화 자기앞수표를 모두 합쳐 미화 1만 달러를 넘게 들고 나가면 세관에 신고합니다. 신고하면 그대로 가져갈 수 있고, 받은 외국환 신고필증은 돌아올 때까지 보관합니다.

신고하지 않으면 과태료나 형사 처벌 대상입니다. 자세한 기준은 해외 대회 상금과 세금을 보세요.

마일리지 항공권은 카드로 쌓기엔 오래 걸린다

대한항공 공제표 기준으로 동남아 왕복 일반석(평수기)은 4만 마일입니다. 카드로 '1,000원당 1마일'씩 쌓으면 4천만 원을 써야 하는 셈입니다. 성수기에는 필요한 마일이 1.5배입니다.

이미 쌓아 둔 마일이 있다면 원정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계산법은 마일리지 카드 계산법(마이카드픽) ↗에 있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 글: 원정 비용 계산기 · 상금과 세금 · 대회 일정